멕시코 감독이 평가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 선수

2018-06-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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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오 감독은 한국전이 열리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신욱 선수 / 연합뉴스
김신욱 선수 / 연합뉴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장신 공격수' 김신욱 선수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전이 열리는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기성용, 손흥민, 김신욱 선수를 콕 집었다.

[일문일답]오소리오 멕시코 감독 "한국전 공격적으로…김신욱 좋은 선수

23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오소리오 감독은 "김신욱도 상당한 선수다. 특히 공중볼이 강하다"고 말했다.

기성용, 손흥민 선수에 대해서는 "기성용이 스완지에서 뛰고 있는데 분배를 잘 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스트라이커다. 손흥민은 4개 포지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한국은 상당한 상대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한국은 위대한 팀이고, 한국 감독도 경험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각)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한다. 선발 출전 명단에 김신욱 선수가 포함됐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웨덴이 눈치채지 못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 역할 (최용수 분석)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김신욱 선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자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은 신태용 감독이 일종의 '트릭(상대팀에 혼란을 주기 위한 전술)'을 썼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용수 전 감독은 이날 스웨덴전 생중계를 앞두고 SBS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최용수 전 감독은 "4-4-2 전형으로 짤 거라고 봤는데 예상을 빗나갔다"며 "김신욱은 오늘 가짜 스트라이커(공격수)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