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내정

2018-06-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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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관리, 감사분야 역임한 비엔지니어 출신

포스코 차기회장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내정됐다.

포스코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최정우 사장을 차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부산대 경제학과 졸업하고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후 정도경영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철강 이외의 영역에서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이다.

지난 2015년 7월부터는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하며 그룹 구조조정을 추진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철강 공급과잉, 무역규제 심화 등 철강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고 철강 그룹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한 상황에 있다"면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보유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다음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사진/포스코
사진/포스코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