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하다” 경기 후 눈물 흘린 손흥민 (영상)
2018-06-24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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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 종료 후 눈물을 보였다.
24일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예선 F조 두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1-2로 패배했다.
손흥민(25)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손 선수는 선수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기)성용이 형이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모두 고맙다고 전했다. 저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한 경기 남았으니 고개를 들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독일전이 남았는데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는 질문에 "선수들이 빨리 정신적으로 회복하고 싶다. 회복해서 빨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 선수는 인터뷰 말미에 국민들에게 "죄송스럽지만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24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월드컵 조별예선 F조에서 멕시코와 맞붙어 1-2로 패배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45분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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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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