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땡볕더위'…미세먼지·자외선·오존 '삼중고'

2018-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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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충북, 전남 내륙, 경상 등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땡볕 더위
땡볕 더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6월 마지막 일요일인 24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부분 맑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3도, 인천 19.2도, 수원 20.1도, 춘천 18.7도, 강릉 26.3도, 청주 20.5도, 대전 19.8도, 전주 20.1도, 광주 20.9도, 제주 21.1도, 대구 23.2도, 부산 22.3도, 울산 21.7도, 창원 1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33도, 인천 26도, 수원 31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창원 33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

현재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충북, 전남 내륙, 경상 등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충남, 광주,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정체로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국외 유입이 더해져 일부 중부와 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외선 지수는 전남 일부 지역에서 '위험', 그 밖의 모든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는 햇볕에 수십 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오존의 농도도 전 권역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무리한 장시간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실외활동을 멈춰야 한다.

아침까지 중부 서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과 다른 내륙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 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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