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해외에서 열린 한국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대통령이 직접 관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

2018-06-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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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패배한 한국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청와대가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패배한 한국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문재인(65) 대통령과 김정숙(63) 여사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 대 멕시코 경기를 관람했다. 두 사람은 붉은색 머플러를 착용하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이날 한국 국가대표팀은 1:2로 멕시코에 패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대표팀 라커룸에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신태용(47) 감독과 코치진, 국가대표 선수 23명과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25) 선수는 문 대통령 앞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후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뜨거웠던 90분이었다. 한국에서 새벽까지 열띤 응원을 보낸 국민들처럼,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국내에서 개최된 2002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대통령이 직접 관전하고 현장에서 선수단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조현우 골키퍼 외침대로 끝까지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준 대한민국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고맙습니다"라고 썼다.

<여기는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한-멕시코 전, 뜨거웠던 90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새벽까지 열띤 응원을 보낸 국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이곳 로스토프 아레나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게시: 대한민국 청와대 2018년 6월 23일 토요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박 4일간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24일) 귀국한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