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야산서 실종 고등학생 추정 시신 발견

2018-06-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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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으로 추정된 시신이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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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으로 추정된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전남 강진경찰서는 오후 3시에서 3시 20분쯤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 야산에서 A(16)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키와 체격으로 볼 때 A양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A양은 지난 16일 실종됐다. 실종 전날 A양은 친구에게 "내일 아르바이트 간다. 나한테 무슨 일 있으면 신고해달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김모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강진읍 가게를 나서 A양 마을 방향으로 향했다. A양은 친구에게 "집에서 나와 아버지 친구를 만났다. 해남 방면으로 이동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모 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17분쯤 집 근처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