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태클에 분노 억누르는 안정환 모습 “무책임한 회피다” (영상)

2018-06-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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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 쓰는 등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42) 해설위원이 수비수 장현수(FC도쿄·26) 선수 태클을 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24일 유튜브 '엠빅뉴스'에 공개됐다.

24일 대한민국은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장현수 선수 태클 실수로 연이은 득점을 내줬다.

유튜브, 엠빅뉴스

최초 장현수 선수 태클 실수는 전반 24분 20초 경에 나왔다. 이를 본 안정환 해설은 팔짱을 끼고 인상을 쓰는 등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하 유튜브 '엠빅뉴스'
이하 유튜브 '엠빅뉴스'

또 후반 20분 25초경 장현수 선수가 태클로 상대 공격수에게 기회를 내주자 안정환 해설은 "태클을 할 타이밍에 해야 되는데 하지 말아야 할 타이밍에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안정환 해설은 "상대가 슈팅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걸면 어떡합니까"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장현수 선수의 연이은 실수에 안정환 해설은 말을 하다가 멈추는 등 분노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정환 해설은 장현수 선수 태클을 보고 "무책임한 회피"라고 해설하기도 했다. 끝까지 상대 공격수에게 달라붙지 않고 태클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수비수 행동을 지적한 것이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