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5도 전국 폭염에 미세먼지 '나쁨'…제주 장맛비

2018-06-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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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5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스틸컷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스틸컷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월요일인 25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전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에는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26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1.5도, 인천 20.7도, 수원 20.4도, 춘천 19.8도, 강릉 26.9도, 청주 20.9도, 대전 19.7도, 전주 19도, 광주 21.1도, 제주 21.4도, 대구 21.6도, 부산 20.8도, 울산 22.9도, 창원 20.9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내륙 대부분과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 기온이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서·충북·전북·부산·울산·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광주·전남·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경남 '매우 나쁨',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 '나쁨', 제주권 '보통'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서해 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서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고 내륙에도 곳곳에 안개가 끼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은 기간인 만큼 남해안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먼바다 0.5∼1.5m 서해·남해 앞바다 0.5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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