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육아를 돕는다?” 개통령 강형욱의 육아법 (영상)

2018-06-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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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다올은 강형욱의 "골" 소리에 맞춰 기저귀를 버렸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3) 씨가 자신만의 '독(DOG)박 육아법'을 공개했다.

네이버TV,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지난 24일 방영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개통령'이라 불리는 강형욱 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반려견들과 함께 6개월 된 아들 강주운 군의 육아를 책임졌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형욱 씨는 아들 주운 군을 안고 반려견들 앞에 앉았다. 그는 반려견들에게 "너희가 나를 도와야 한다"라며 "어떻게 도울지 생각하고 있어라"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주운 군의 기저귀를 갈았다. 다 쓴 기저귀를 치우는 일은 반려견의 몫이었다. 그는 반려견 '다올이'를 불렀다.

그는 다올이에게 "이거를 저기다 잘 넣어야 한다"라며 "배운 대로 잘하자"라고 말했다. 그는 다올에게 기저귀를 물리며 "골"이라고 말했다. 다올은 기저귀를 물고 근처에 있는 바구니로 갔다. 바구니는 다 쓴 기저귀를 버리는 곳이었다. 다올은 강형욱의 "골" 소리에 맞춰 바구니에 기저귀를 버렸다.

강형욱 씨가 이번엔 반려견 '바로'를 불렀다. 주운 군이 있는 곳으로 넘어온 바로는 주운 군과 함께 놀기 시작했다. 강형욱 씨는 바로와 주운 군을 동시에 교육했다. 그는 "바로, 손"이란 말과 "주운이, 손"이란 말을 반복하며 구령에 맞춰 손을 올리는 훈련을 반복했다.

능숙하게 해내는 바로의 모습을 보며 주운 군도 곧잘 따라 하기 시작했다. 이에 강형욱 씨는 "보상"이라 말하며 주운 군에게 노리개젖꼭지를 주고 바로에게는 뽀뽀를 해줬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