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100년 기업 도약 위한 또 다른 마음가짐 필요”

2018-06-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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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통해 “글로벌 경쟁력 높이고 미래 선도할 것”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된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은 24일 "포스코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소감 발표문을 통해 "회장 후보로 선정돼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포스코가 지난 50년 성공역사를 바탕으로 명실상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신념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 고객사, 공급사, 주주, 국민 등 내외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할 것"이라며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배들의 위대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회사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빠른 시일 내 구체적 경영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