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도 가능” 손흥민 '복무 펀딩' 추진하자는 팬들

2018-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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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 선수를 위해 '복무 펀딩'을 추진하자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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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5) 선수를 위해 '복무 펀딩'을 추진하자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최근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 월드컵 대표팀 손흥민 선수를 위해 복무 펀딩을 하자는 글이 여러 건 게재됐다.

복무 펀딩이란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 선수 대신 군대를 대신 가줄 지원자를 모은다는 의미다. 인터넷을 통해 투자자를 모으는 소셜펀딩(Social funding)에서 따온 말이다.

일반인들이 일정 기간을 정해놓고 십시일반으로 복무를 부담하자는 뜻인데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다.

SNS 이용자들은 "흥민이 군 복무 3일 정도는 내가 해줄 의향 있다", "병장이면 일주일 가능", "연차 써서 하루 대신 가주겠다" 등 여러 반응을 내놓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현재 손흥민 선수는 영국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으로 높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016-2017시즌에서 이달의 선수를 2회 수상했으며 21골, 프리미어리그 14골을 달성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최근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도 멕시코를 상대로 한 골을 뽑아내 국민들 찬사를 받았다.

손흥민 선수 군대 이슈는 해외에서도 화제다. 지난 3월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 선수 군 문제를 언급하며 "그는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약 2년가량 병역 의무를 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병역법상 스포츠 선수들은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금메달에 한정) 등에서 메달을 따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복무가 가능하다.

손흥민 선수는 아직까지 메달을 따지 못했기 때문에 오는 2019년 7월까지만 해외에서 선수로 뛸 수 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