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만에 우승 기대감 넘침!" 영국의 국뽕 넘치는 월드컵 응원 (영상)

2018-06-26 14:50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버 '영어 알려주는 남자'는 영국 펍에 찾았다.

유튜브, 영어 알려주는 남자

승리를 확신할 때마다 영국인들은 국가를 부르는 '국뽕'이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에 거주하며 영어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영어 알려주는 남자(이하 영알남)'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응원하는 영국인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알남은 영국에 있는 한 펍에서 지난 24일(한국시각) 잉글랜드와 파나마가 맞붙었던 조별예선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영국 사람들은 빈자리 없이 빼곡히 펍을 채웠다. 대형 펍에는 월드컵에 참가한 나라들 국기들이 걸려 월드컵 분위기를 냈다.

영국인들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응원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취했다. 국가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이 나오자 사람들은 큰 소리로 제창했다. 펍에는 직접 트렘펫 연주자가 배석해 응원가 반주에 맞춰 트럼펫을 불었다.

잉글랜드가 첫 골을 뽑아내자 사람들은 환호했다. 연이어 잉글랜드가 득점에 성공하자 분위기는 절정에 올랐다.

사람들은 선수에게 맞는 응원가를 불렀다. 영국을 대표하는 음악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활용한 응원곡도 있었다. 국가 '갓 세이브 더 퀸'은 반복해서 나왔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최종 점수 6대1로 파나마에 압승했다. 잉글랜드는 마지막 조별예선 벨기에전을 앞두고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가 조별예선부터 좋은 경기력을 뽐내면서 영국인들은 잉글랜드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잉글랜드은 명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월드컵에서 우승 1차례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