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쓰지 말자! 종류별 퍼프 골라쓰는 팁

2018-07-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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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신기한 퍼프의 세계

Pe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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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러그스토어나 할인매장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메이크업 퍼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메이크업 퍼프는 피부 표현에 큰 차이를 줄 뿐 아니라 질감과 모양도 천차만별이므로 용도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흔한 형태의 퍼프로는 동그란 원반 모양의 에어쿠션 퍼프가 있다. 주로 쿠션이나 파우더 제품을 묻히는 데 사용한다. 특히 이 퍼프는 촉촉한 물광 메이크업을 할 때나 화장이 들뜬 부위를 수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쿠션 퍼프를 고를 때는 질감이 쫀쫀하고 탄력이 있는 제품을 골라야 피부에 잘 밀착되며 화장이 잘 먹는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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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각 스펀지 퍼프의 경우 콧망울처럼 베이스 제품이 잘 닿지 않는 부위를 처리하기에 좋다.

수정 화장보다는 베이스를 처음으로 바를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파운데이션을 쉽게 흡수하는 제품일수록 피부 연출에 효과적이다.

곡선 모양 퍼프는 한동안 SNS를 통해 일명 ‘똥 퍼프’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다른 퍼프에 비해 질감이 상당히 탄탄하며 곡선을 통해 섬세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물이 적시거나 미스트를 뿌려주면 훨씬 부드러워지므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촉촉한 피부를 연출하는 데 한결 편리하다.

이 제품은 건성 피부이다 보니 물광 메이크업이 잘 먹지 않는 여성들이 특히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뷰티유튜버들이 추천하는 곡선 퍼프의 또 다른 활용법은 피지 제거이다. 기름종이로 퍼프를 싸서 T존에 꼭꼭 눌러주면 종이만 썼을 때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

스펀지 형태의 퍼프는 사용하다 쉽게 찢어지는 것이 단점인데 그럴 때는 찢어진 부분을 잘라 부분 메이크업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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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반인들에게 낯선 실리콘 퍼프는 100% 실리콘 소재로 피부 밀착력 면에서 훨씬 월등하다.

또한 세척 후에도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다른 소재와는 달리 물티슈나 흐르는 물에 간편하게 씻어 재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건조 과정도 필요 없다.

수분을 흡수하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적은 양의 화장품으로도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실리콘 퍼프를 사용해본 이들은 “쉽게 찢어지거나 손상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으며 촉감이 좋고 매끈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 남성 뷰티유튜버 ‘화니’는 퍼프를 세척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재료로 유분이 없는 클렌징 워터를 추천한다.

브러시 세척제와 클렌징 오일, 일반세제 등을 비교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퍼프에 묻어 있는 파운데이션이 가장 빨리 분리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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