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믿을 건 킹우의 수”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최종정리
2018-06-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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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16강을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복잡하다.
27일 밤 11시(한국 시각)에 한국-독일, 스웨덴-멕시코 간 경기가 동시에 시작한다.
2018 월드컵 조별예선 F조에 속한 네 팀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16강을 진출하는 경우의 수는 복잡하다.
FIFA 규정집을 보면 월드컵 각 조 상위 2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때 순위를 정하는 순서는 ▲총 승점 ▲골득실차 ▲총 득점 순이다.
두 국가 이상이 세 부문에서 모두 동률이라면 더 복잡한 규정을 적용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흔하지 않다.
해당 규정에 입각한다면 우선 멕시코와 한국이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골득실도 중요하다. 멕시코, 한국이 양 팀 합산 3점 차 이상 승리한다면 멕시코와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멕시코가 2점 차 이상 승리하면 스웨덴이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하고 한국-독일 간 승자인 한국이 진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가 2-0, 한국이 1-0으로 승리하거나 멕시코가 2-1, 한국이 2-0으로 승리하는 등 결과가 이에 해당한다.
멕시코와 한국이 각각 1점차 이상 승리하면서 한국-독일 간 경기에서 멕시코-스웨덴 간 경기보다 더 많은 골이 터지면 된다. 양 팀이 각각 1-0, 1-0 승리를 하게 된다면 스웨덴과 독일 총 득점이 동률이 되면서 한국보다 많아서 한국이 무조건 탈락한다.
예를 들어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하고 한국이 2-1로 승리하면 멕시코와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정리하자면 ▲무조건 멕시코와 한국이 승리하면서 ▲멕시코와 한국이 도합 3점차 이상 승리하거나 ▲ 멕시코와 한국이 각각 1점차로 승리하면서 한국-독일 간 경기에서 멕시코-스웨덴 간 경기보다 골이 많이 나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