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내 불륜 상대야?” 잘못 발음했다가 큰일날 수 있는 일본어 4가지 (영상)

2018-06-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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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변태로 몰릴 수도 있는, 발음에 유의해야 하는 단어들이다.

유튜브, 유키마츠(ゆきまつ)

일본 유튜버가 한국인이 발음에 주의해야 할 일본어 4가지를 소개했다.

일본 관련 정보를 전하는 유튜버 유키마츠(아이자와 유우키·相澤祐希)는 "한국인이 조심해야 할 위험한 일본어 4가지"영상을 27일 게재했다.

유키마츠는 "한국인 분들이 특히 일본에 와서 발음을 잘못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말하다가 변태가 되기 쉬운 또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단어가 있다"고 말했다.

유키마츠는 첫 단어로 한국을 뜻하는 '칸코쿠(韓国)'를 언급했다. 그는 "자칫 잘못 발음하면 감옥을 뜻하는 단어 '칸고쿠(監獄)'가 되어 버린다"며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가 사람에 따라서는 '저는 감옥에서 왔다'라고 들릴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키마츠는 "두 번째는 애인을 소개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라며 애인을 일어로 직역한 '아이진(愛人)'이라는 단어를 소개했다. 그는 "'아이진'이라고 하면 애인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라 불륜 상대를 가리키는 단어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미심장한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면서 일본어로 애인을 소개할 때는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의미하는 '카레시(彼氏)', '카노죠(彼女)', '보이프렌드(ボーイフレンド)', '걸프렌드(ガールフレンド)' 등 단어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유키마츠는 "한국에서 몸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곳, 헬스장이다. 일본어로 발음하면 헤르스(ヘルス)가 된다"며 세 번째 단어로 '헬스'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 말하는 헬스는 일본에서 풍속점을 의미하는 말이다"라면서 "일본에서는 보통 '지무(ジム)'라고 한다"고 말했다.

유키마츠는 마지막으로 "과일 중에 망고라는 단어가 있다. 망고와 대단히 발음이 비슷한 단어 '망코' 가 여성 성기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그는 '많고' 등 발음을 할 때도 유의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유키마츠는 "반대로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발음을 잘못하면 이상한 취급을 받는 단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이 주의해야 할 한국 단어가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