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등장한 세상 힙한 부부

2018-06-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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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첫 방송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자유분방한 며느리 마리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하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하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정규 첫 방송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자유분방한 며느리 마리 이야기가 공개됐다.

27일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는 안무가 제이블랙과 동종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아내 마리가 첫 등장했다. 그는 5년 차 며느리다.

마리는 첫 등장부터 네일아트를 한 화려한 손톱과 레게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남편 제이블랙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스타일로 등장했다. 아침 기상 후 머리를 묶은 제이블랙은 자연스럽게 부엌으로 가 아침 준비를 했다.

그는 아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아침 상을 차렸다. 마리는 남편이 차린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마친 제이블랙은 뒷정리를 하고 마리는 음악을 들었다.

마리는 "저렇게 일상적인 집안일은 신랑이 해주고 제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을 뒤집어서 정리하고, 청소하고 반찬을 만들어 놓고 하는 걸 한다"고 말했다.

설거지를 하던 제이블랙은 마리가 듣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곰TV,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마리는 시댁을 가기 위해 준비에 나섰다. 마리는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옷으로 골라봤다"며 일명 '시댁 방문용 원피스'를 입었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저걸 입고 시댁에 간다고요?"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리는 남편 제이블랙과 나란히 앉아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먼저 메이크업을 마친 제이블랙은 공연을 앞둔 마리 앞에서 안무 시범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 사이 댄스 배틀이 시작됐다.

마리가 남편 제이블랙과 시댁에 방문하자 시부모님 시선은 자연스럽게 부부의 헤어스타일로 향했다.

이어 공개된 인터뷰에서 시어머니는 "며느리 얻기 전에는 '저런 정신 나간 애들이 어디에 있나?' 그랬다. 처음에는 안 착할 것 같이 보였다. 나같이 무서운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는 홀로 저녁 준비를 했다. 마리는 거실에서 과실을 먹으며 "아버님 우리 여기서 놀고 있다가 밥 먹으러 가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리는 "잘은 기억이 안 나는데 시부모님과 처음 만났을 때도 저런 머리를 하고 있었다"며 "아들도 저런 머리를 많이 하니까 크게 놀라진 않으셨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