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 참 조용하다”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반응 (+멕시코 대표)

2018-06-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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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힘내라고 카톡으로 헛개수, 컨디션 선물해준 친구도 고맙다”

JTBC '비정상회담'에 독일 대표로 출연했던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전 후 소감을 남겼다.

다니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스타그램에 독일 호텔방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축하해요. 나한테 힘내라고 카톡으로 헛개수, 컨디션 선물해준 친구도 고맙다. 한 80개 메시지가 왔는데 '미안하다.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는 행복하다'는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축하해요. 같이 탈락했지만, 그래도 한국은 정말 좋은 경기 펼친 것 같다. 호텔방이 참 조용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같은 날 멕시코 대표로 출연했던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도 SNS에 소감을 남겼다. 크리스티안은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멕시코는 창피하게 진출했지만, 한국은 영광스럽게 탈락되었다"는 글을 남겼다.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경기에서 한국은 독일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조 3위로 탈락했다. 탈락을 예상했던 멕시코는 한국의 선전에 힙입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에 진출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