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달러에서 6200달러" 비트코인 급락 하루 만에 급반등 이유는?

2018-06-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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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톱 10’ 모두가 상승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 뉴스1
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급락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이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5000달러 선까지 밀리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28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일제히 급락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5800달러 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하루만인 29일 6200달러 선으로 반등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5000달러대를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문가를 인용, 비트코인의 경우 5000달러 대가 매수 기회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엘리안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엘엘리안은 비트코인이 5000달러 대로 내려가면 매수를 하려는 투자자가 많이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근접할 때,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라며 버블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교환 수단이 아니라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이 너무 심해 화폐로서 기능을 할 수가 없다며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수단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이유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이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한 것은 비트코인을 가치를 저장할 수 있는 상품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은 분명 버블이지만 5000달러 선은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며 이 선은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한편 29일 오전 8시(한국시간 20일 오전 9시) 현재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26% 상승한 62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24% 상승한 437달러를, 리플은 1.26% 상승한 45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8.60% 상승한 71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상승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캐시가 8.61% 급등,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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