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최악의 선수'로 지목 받고 있는 선수

2018-07-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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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고를 쳤다.

아르헨티나 센터백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잇따른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3-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전 3-4로 끌려가고 있었다. 공을 소유한 포그바가 그라운드에 넘어져 반칙이 선언됐다. 그러자 오타멘디가 강한 킥으로 넘어져있는 포그바를 맞췄다. 킥을 맞은 포그바는 고통스러워했다. 양 팀 선수들이 달려들어 충돌로 이어졌다. 오타멘디 비매너에 분을 참지 못한 지루는 거세게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문제는 이런 오타멘디 행동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후반 39분, 아르헨티나는 0-2로 끌려가고 있었다. 크로아티아의 이반 라키티치가 반칙을 얻어 그라운드에 잠시 쓰러졌다. 이때 오타멘디가 쓰러진 라키티치 얼굴을 향해 공을 강하게 찼다. 킥 이후 오타멘디 발이 라키티치 얼굴을 건드리기도 했다.

주장 모드리치 등 흥분한 선수들이 오타멘디에게 달려들어 양 팀 선수들 충돌로 이어졌다. 주심이 곧바로 오타멘디에게 경고를 주며 중재에 나섰지만 퇴장을 줘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네이버TV,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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