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시구' 윤보미가 던진 공에 혼비백산한 서장훈과 이수근 (영상)

2018-07-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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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씨는 "자세가 살아있다. 팔 스로잉이 제대로다"라며 감탄했다.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24) 씨가 소문난 투구 실력을 뽐냈다.

윤보미 씨는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지난 6월 30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프로야구 시구에서 남다른 구속과 자세로 주목받았던 윤보미 씨는 이날 방송에서 시구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네이버TV, JTBC '아는 형님'

초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방송인 서장훈(44) 씨가 타자를, 개그맨 이수근(43) 씨가 포수를 맡았다. 윤보미 씨는 스케치북을 구겨 만든 종이 공을 힘차게 던졌다. 하지만 실제 공이 아닌 탓에 제구에 실패해 바닥에 내리꽂혔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제구가 별로였다"며 아쉬워하는 윤보미 씨에게 제작진은 테니스공을 건넸다. "위험한데 괜찮냐"며 걱정하는 그에게 이수근 씨는 "다 받아낸다. 던져보라"며 허세를 부렸다.

윤보미 씨가 던진 공은 정확하게 이수근 씨를 향해 날아갔다. 빠른 구속에 이수근 씨는 눈을 질끔 감으며 엉덩방아를 찍었다. 페트병을 야구방망이 대신 들고 섰던 서장훈 씨도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서장훈 씨는 "자세가 살아있다. 팔 스로잉이 제대로다"라며 감탄했다.

윤보미 씨는 "(구속이) 가장 많이 나온 게 시속 82km였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