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뜯어내야 할 것 같아” 큰(?) 거 보고 변기 막힘 고백한 이승기

2018-07-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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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갔던 이승기 씨는 한참 뒤 눈치를 보며 방에 들어왔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승기(31) 씨가 배우 고두심 씨 집에서 변기가 막히는 경험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배우 고두심 씨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 있는 고두심 씨 집으로 내려간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고두심 씨를 따라 스트레칭을 한 멤버들은 잠시 방에 모여 쉬고 있었다. 화장실에 갔던 이승기 씨는 한참 뒤 눈치를 보며 방에 들어왔다.

그는 멋적은 웃음을 짓더니 "전 여기 남아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업해야 할 게 있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멤버들이 무슨 일이냐 묻자 이승기 씨는 "수압이 약해서..."라며 웃었다. 눈치 챈 멤버들이 "(변기가) 설마 막혔냐"고 묻자 이승기 씨는 당황해 "지저분하게 막힌 건 아닌데"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이상윤 씨는 "그렇게 느껴졌으면 하다가 중간에 (끊고) 물을 내려줬어야지. 한 번에 모아서 내리니까 그렇지"라며 이승기 씨를 놀렸다. 이승기 씨는 "변기를 뜯어내야 될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고두심 씨가 화장실에 가려고 하자 이승기 씨는 문 앞을 막아섰다. 그는 "화장실에 누가 있다"라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지만 양세형 씨가 변기가 막혔다는 사실을 일렀다. 고두심 씨는 "아, 승기가 굵구나"라며 "오래된 집이라 수압도 약하다"라며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이승기 씨는 "제가 해결하고 가겠다"라며 안절부절 못 했다. 얼굴 표정에 당황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양세형 씨는 "승기가 변기를 막았다"라고 고두심 씨 여동생에게도 일러 이승기 씨 부끄러움을 배가시켰다.

실랑이 끝에 고두심 씨와 다른 멤버들은 먼저 산책을 떠났다. 변기는 이승기 씨가 몸에 비닐을 뒤집어 쓰고 화장실에 들어가 뚫는 것으로 해프닝이 마무리됐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