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층에서 창밖으로 개 던졌다” 112에 걸려 온 동물 학대 신고

2018-07-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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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반려견 학대를 의심하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파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2층에서 창문 밖으로 개를 던져 다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7시 40분께 파주시 운정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반려견 학대를 의심하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목격자는 경찰에 "2층에서 창문 밖으로 개를 던져 개가 피를 흘리고 있다"며 "개를 때리는 소리가 계속 들렸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친 개를 발견해 개 주인 A씨에게서 격리,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할 예정이다.

개 동물학대 (PG)
개 동물학대 (PG)[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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