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만 살면 '절대' 안 되는 이유 7가지

2019-02-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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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착하게만 사는 게 미덕인 세상 아냐
선함과 악함 사이에 균형점을 잡는 게 '삶의 기술'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요즘은 착하게만 사는 게 미덕인 세상이 아니다.

물론 사람 마음은 따뜻해야 한다. 그러나 때론 나를 지키기 위해 착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내 본성인 '선함'과 나를 지킬 '악함' 사이에 균형점을 잡는 게 '삶의 기술'이다.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내키지 않는 부탁을 받을 때가 있다. 물론 업무적으로 필요하거나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 내키지 않더라도 들어주면 좋은 부탁도 있다.

그러나 단지 거절하면 상대가 상처받을까 봐 전혀 내키지 않는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도 있다. 하기 싫은 부탁을 받을 경우 정중하게 거절하면 된다. 부탁할 권리도 있지만 거절할 권리도 있다.

살다 보면 상대가 무례한 말이나 행동을 할 때도 있다. 이럴 때 그냥 웃어넘기거나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참아버리면 결국 부작용이 발생한다. 한마디로 당신은 '만만한 사람'이 돼 버린다.

그렇다고 '사악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지나친 피해의식 때문에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사람이 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건전한 까칠함'이 필요하다는 게 이 글의 요지다.

착하게만 살면 안 되는 이유 7가지를 적어봤다. 세상의 모든 순둥이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1. 예스맨으로 오해를 받는다

부탁은 들어줄 수 있는 것도 있고, 거절해야 할 것도 있다. 부탁을 무조건 들어주다 보면 '예스맨'으로 오해받기 쉽다. 예스맨은 주관이 없어 보이고 매력도 없어 보인다.

2. 궂은 일은 내가 도맡게 된다

거절을 잘 못하게 되면 결국 궂은 일을 도맡게 된다. 학교에서 또는 동아리에서,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일은 나눠서 해도 된다. 모든 일을 떠맡다가 이른바 '호구'가 되기 쉽다.

3. 상대는 나한테 더욱 무례해진다

살다 보면 말도 안 되는 부탁을 받을 때도 있다. 무례한 말과 언행을 겪을 때도 있다. 이를 받아들이면 절대 안 된다. 정중하게 때론 정색을 하고 "싫다" "하지 말라"는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

4. 멀쩡했던 성격이 의기소침해진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멀쩡했던 성격도 바뀌게 된다.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게 된다.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빛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5. 자존감이 낮아져 공부와 일에 영향을 준다

낮은 자존감은 공부와 회사 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공부하다가 괜히 자신감이 떨어져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회사에서 '일 못하는' 직원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6. 혼자 참다가 마음의 병이 생긴다

이런 상황을 혼자 끙끙 참다가 보면 결국 '마음의 병'이 생긴다.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고 심하면 더 큰 정신적인 질환을 겪을 수도 있다. 나를 지키기 위해 때론 단호함과 까칠함도 필요하다.

7.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 결국 폭발한다

낮은 자존감과 불쾌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 결국 폭발하게 된다. '극단적인 감정'은 늘 조심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 자칫 범죄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은 예방할 수 있다. 평소에 거절하는 연습을 해보고, 무례한 일을 겪으면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솔직한 의사표시'는 나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