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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어딨죠? 내 가슴속” 한국 사랑에 빠진 멕시코... 카스가 보낸 선물

2018-07-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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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멕시코의 한국 사랑이 뜨겁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멕시코의 한국 사랑이 뜨겁다.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기까지 한국의 공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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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지난달 27일(한국시각)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F조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 0으로 잡아준 덕분에 스웨덴에 3대 0으로 패하고도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진출이 결정되자 SNS에는 멕시코 팬들의 감사 인사가 쏟아졌다. 특히 한국 대 독일 경기에서 활약했던 조현우 선수와 손흥민 선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당신은... 갓현우

-프랑스는 어딨죠?

-여기

-브라질은?

-여기

-한국은 어딨죠?

-...내 가슴속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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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우리 국긴데... 독수리 빼고 태극기 넣어봤어"

처음에는 16강 진출이 좌절되자 속상해하던 한국인들도 멕시코의 열렬한 한국 사랑에 점차 미소 짓기 시작했다. "멕시코, 이쯤 되면 진심이다"라는 평도 나왔다.

한국 덕분에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하자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팬들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으로 향해 "한국인 형제여, 당신은 이미 멕시코 사람!"이라고 외쳤다. 길거리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헹가래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번 여름 휴가는 무조건 멕시코"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멕시코의 한국 사랑은 뜨겁다.

주류회사 오비맥주 브랜드 '카스'는 멕시코 축구팬들의 감사 인사에 응답했다. '카스'는 한국 과자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멕시코 대사관에 보냈다. '카스'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멕시코가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하길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았다.

카스
카스

지난 2일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멕시코 대 브라질’ 경기가 열렸다. 응원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는 브라질에 0-2로 안타깝게 패해 월드컵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됐다.

FIFA 랭킹 1위 독일을 제압했던 한국처럼 다음엔 멕시코도 모두의 예상을 뒤집어버리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앞서 '카스'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뒤집어버려"라는 월드컵 캠페인을 선보였다. 우리 축구팀이 FIFA 랭킹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사람들 마음 속에 자리잡았던 부정적인 생각, "안 될 거야"라는 생각을 뒤집어 보겠다는 취지였다.

지난달 27일, 실제로 한국 대표팀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세계 최강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판도가 뒤집어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준비한 카스의 뒤집어버려 캠페인이 독일전을 통해 실현돼 매우 놀랍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