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의원, 지방선거 낙선자에 폭행당해 입원” 논란
2018-07-0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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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자 “A 의원, 내 가족 관련해 악의적 소문 내”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 안동시의회 의원에 출마했던 후보자가 낙선 후 당선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동시의회 A의원이 지난달 30일 낮 12시10분쯤 한 마을회관 행사에 참석했다 B씨에게 폭행을 당한 뒤 현재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A의원과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A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마을회관 입구 마당에서 B씨와 마주쳤는데, 인사도 없이 잠깐 보자고 해 따라갔더니 갑자기 발로 차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A의원은 폭행을 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선거 과정에서 무슨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선거 과정에서 A의원이 가족과 관련해 입에 담지 못할 소문을 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A의원이 고소하면 경찰에서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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