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쿵따 3위?” 남다른 유병재 생활기록부 (영상)

2018-07-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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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때 앞머리를 기르는 게 유행이었다. 다들 한 쪽만 길렀었는데, 저는 좀 튀고 싶어서 양쪽 다 턱까지 길렀다"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방송인 유병재 씨의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방송인 유병재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병재 씨는 과거 학창 시절 성적을 묻는 질문에 "전교 1등을 몇 번 하긴 했는데, 왔다 갔다 했다"고 말했다.

곰TV,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MC 전현무 씨가 "그래도 전교 10등 안에는 늘 들었을 것 아니냐"고 묻자 유병재 씨는 "그렇다"며 공부 부심을 드러냈다.

이하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이하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이어 공개된 유병재 씨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유 씨 사진이 첨부돼 눈길을 끌었다.

"레게머리를 한 거냐"는 말에 유병재 씨는 "저 때 앞머리를 기르는 게 유행이었다. 다들 한 쪽만 길렀었는데, 저는 좀 튀고 싶어서 양쪽 다 턱까지 길렀다"고 말했다.

유병재 씨는 생활기록부 '흥미'란에 적힌 '돌 수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예쁜 조약돌을 수집하는 게 취미였다. 저희 집 가정형편이 비싼 취미를 할 형편이 안 돼서 부모님도 장려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유병재 씨 중학교 생활기록부에는 지역 축제에서 '쿵쿵따 3위'에 입상한 기록도 남아 있었다. 전현무 씨는 "워낙에 언어 천재이긴 하지만, 커리어가 다양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병재 씨는 고등학교 시절, 영어와 중국어 교과 우수상을 받았던 경력을 공개하며 언어 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