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가 하루종일 울었어요” 김동현이 악플 때문에 전통혼례 포기한 사연

2018-07-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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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씨는 약 11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37)씨가 여자친구에 대한 악성댓글 때문에 전통 혼례를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김동현 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패널들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받았다.

김동현 씨는 "그게 일이 좀 있었던 게"라며 "웨딩 사진 공개됐을 때 한복이 너무 예쁘고 좋은데 여자친구가 머리를 딱 당겨서 묶으니까 인상이 세 보이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이 나오고 나서 여자친구가 하루 종일 울었어요. 일반인이니까 댓글을 다 본 거예요"라며 "사람들이 댓글로 '무속인같다', '연상이냐' 이러니까 저도 마음이 좀 그래서 전통 혼례를 안 하기로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씨는 전통 혼례 대신 일반식으로 결혼식 형태를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 혼례가 평일에만 된다고 해서 결혼식 날짜를 평일로 잡았는데 다음날 토요일로 날짜도 바꿨어요"라고 말했다.

김동현 씨는 약 11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