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온 “우승 상금 1000만 원? 다 썼다”

2018-07-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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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인터넷에 뜨길래 봤다. 순간 기분이 좋아서 재밌을 것 같아 나갔다"

이하 MBC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이하 MBC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고등래퍼 2' 우승자 김하온 군이 라디오 방송에서 우승 상금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Mnet '고등래퍼 2'에 출연했던 래퍼 김하온 군과 빈첸(이병재)이 출연했다.

김하온 군은 '고등래퍼 2'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포스터가 인터넷에 뜨길래 봤다. 순간 기분이 좋아서 재밌을 것 같아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좋은 경험 하라고 응원해주셔서 나가게 된 것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빈첸은 "저는 솔직히 돈을 벌고 싶어서 출연했다"며 "목적은 달성했다. 통장에 차근차근 돈이 쌓이고 있다"고 답했다.

김하온 군은 '고등래퍼 2' 우승으로 받은 상금 1000만 원에 대해 "거의 다 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계속 밥을 샀다. 또 어머니, 아버지께 100만 원씩 드렸다"고 밝혔다.

김하온 군과 빈첸은 "대학 축제 시즌인데, 이번에 많이 벌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했다. 빈첸은 "축제 때 섭외가 많이 와서 놀랐다. 적금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하온 군은 "돈도 돈이지만 정말 재밌었다. 부모님께 용돈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꽤 두둑하게 (현금을) 뽑아서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동갑내기 래퍼인 김하온 군과 빈첸은 지난 2월 Mnet '고등래퍼 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하온 군은 1등, 빈첸은 3등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하온 군은 지난 4월 박재범 씨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레코즈'에 영입됐다. 빈첸은 오반 등이 소속되어 있는 '로맨틱팩토리'와 계약을 맺었다.

김하온 군은 지난달 28일 디지털 싱글 'LOVE! DANCE!'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빈첸은 4일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