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수출 전용 '순하리 블루베리' 출시... 해외 판매 확대

2018-07-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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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특유의 상큼한 맛 느낄 수 있이... '순하리 딸기'에 이은 두번째 작품

사진/롯데주류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가 '순하리' 두번째 수출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판매 확대에 나섰다.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블루베리’를 출시하고 7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순하리 블루베리’는 롯데주류가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순하리 딸기'에 이은 두번째 수출 전용 순하리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ml로 블루베리향이 들어 있어 블루베리 특유의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순하리 블루베리’는 중국, 베트남,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수출된다. 각국 현지 대형마트, 슈퍼체인, 식당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약 10만병 규모다.

외국 소비자들은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아, 비교적 마시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한다. 롯데주류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지난 2015년부터 순하리를 수출하고 있다.

작년에 출시된 순하리 '딸기'/롯데주류
작년에 출시된 순하리 '딸기'/롯데주류

특히‘순하리 딸기’는 출시도 전에 약 10만병의 가량의 선 주문이 들어오는 등 현지 소비자와 도매상들의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초도 수출 이후 캄보디아, 대만, 홍콩 등 수출국에서 추가 주문 요청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순하리는 구매자의 80%가량이 현지인일 정도로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수출 제품이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갖추려면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인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순하리의 판매동향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