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목 관절 댄스가 이겼다고?” 이번 주 프듀48에서 나온 반전

2018-07-0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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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객들 마음은 2조를 향했다.

이번주 방영된 '프로듀스48'에서 '붐바야' 2조가 반전을 일으켰다.

지난 6일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48'에서 연습생들이 그룹 경연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블랙핑크 곡 '붐바야'를 놓고 펼친 경연에서는 2조가 예상을 깨고 1조를 이기면서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네이버TV, 엠넷 '프로듀스48'

붐바야 '2조'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네이버TV에 공개된 2조 멤버 치바 에리이(千葉 恵里·14) 직캠은 7일 현재 조회수 84만을 돌파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얼마나 못 하는지 궁금해서 봤다가 입덕한다는 프듀48 연습생 직캠 (영상)

이날 방송에서는 '붐바야' 2조의 본 무대와 함께 그 준비과정도 공개됐다.

'붐바야' 2조는 '꼴지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등급평가에서 멤버 대부분이 하위 등급인 D 등급과 F 등급을 받았다. 리더 겸 센터를 맡은 연습생 한초원(15) 씨만 상위 등급인 B 등급으로 평가됐다. 그룹 평가 조 편성에서 어느 조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남은 이들은 자연스레 한 조가 됐다.

연습도 순탄치 않았다. 리더 한초원 씨, 메인 래퍼를 맡은 강혜원(19) 씨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의욕없는 모습을 보였다.

보컬 트레이닝을 맡은 가수 소유(강지현·26)는 "수업 받기 싫으면 나가라"고 일갈하기까지 했다.

이하 엠넷 '프로듀스48'
이하 엠넷 '프로듀스48'

그러나 리더인 한초원 씨가 팀원들을 모아 "잘해서 반전을 보여주면 좋겠다"며 독려한 이후 분위기는 반전됐다. 의욕 없던 팀원들도 힘을 내어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은 성공적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지켜보던 배윤정(38) 안무가가 웃음을 터뜨릴 정도로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무대에 설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던 처음 모습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을 보였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1조도 멋진 무대를 보여줬지만 현장 관객들 마음은 2조를 향했다.

2조는 평균 득표수 74.7로 평균 득표수 65.2를 기록한 1조에 앞서며 베네핏 1000표를 획득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