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가. 냉장고에 개고기…” 동성애 부부 유튜버 발언 논란
2018-07-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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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공식적으로 초청한다면 가고 싶다”
외국의 한 부부 유튜버가 한국 차별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동성애 부부 비탈리(Vitalii)와 야쿱(Jakub)은 유튜브 채널 '더 와인 홀릭스(The Wineholics)'를 운영한다. 이들은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한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참여한 한 팬은 그들에게 "스위스 대신 한국에 오는 건 어떠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비탈리는 바로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왜 싫냐"라는 질문에 "냉장고에 아직 개고기가 반 남았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야쿱이 비탈리의 입을 손으로 때리자 비탈리는 "아니다. 우리도 가고 싶다"라며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초청한다면 가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 발언으로 인해 실망한 한국 팬들은 그들에게 거듭 사과를 요청했으나 그들은 아무런 피드백 없이 영상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성 소수자의 인권을 외치던 그들이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하다니 정말 실망이다", "당장 구독 취소하고 왔다", "무지와 편견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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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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