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꺾고 4강 진출!!!” 잉글랜드 팬들이 몰려간 이케아 상황 (영상)

2018-07-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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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는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 브랜드다.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무너뜨리고 28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8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FIFA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스웨덴을 2-0으로 꺾었다.

흥분한 잉글랜드 팬들은 런던 스트랫퍼드에 있는 이케아 매장으로 몰려들었다. 이케아는 스웨덴의 글로벌 가구 브랜드다.

잉글랜드 팬들은 이케아 매장에 진열된 침대 위에서 펄쩍펄쩍 뛰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바닥에는 쿠션이 마구 굴러다녔고, 티셔츠를 벗은 채 뛰어다니는 남성도 포착됐다.

SNS에서는 잉글랜드 팬들이 술 취한 채 매장을 더럽히고 영업 방해한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케아 측은 트위터에 "일부 팬들이 한 이케아 매장에서 승리를 자축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는 "잉글랜드가 4강 진출한 것에 'Grattis!(스웨덴어로 '축하한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케아는 축하 의미로 피쉬앤칩스를 1파운드(약 148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한 잉글랜드 팬이 버스 위에서 환호하다가 지붕으로 뛰어내려 정류장을 부수는 일도 발생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