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백일섭이 다른 멤버들보다 30분 일찍 출발한 이유

2018-07-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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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9시 30분에 먼저 출발할게”

이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이하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배우 백일섭 씨가 '꽃보다 할배' 멤버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백일섭 씨는 "오늘 나는 9시 30분에 먼저 출발할게"라고 말했다. 나영석 PD와 멤버들은 30분 먼저 출발하겠다는 백일섭 씨에게 이유를 물었다.

곰TV,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백일섭 씨는 "찬찬히 가면서 커피도 한 잔 먹고. (느려서) 맨날 뒤따라 가니까"라며 "역까지 먼저 가 있을게"라고 말했다. 백일섭 씨는 불편한 무릎으로 여행 내내 일행들보다 뒤쳐진 게 마음에 걸려 이른 출발을 예고했다.

백일섭 씨는 제작진에게 "여섯 명이 합심해서 다니는 게 호흡이 맞아야지"라며 "나 자신한테도 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형 씨가 "뭘 또 먼저 가"라며 걱정하자 백일섭 씨는 "천천히 오슈, 형"이라며 웃었다. 김용건 씨에게도 "건건이 천천히 와"라고 했다.

나영석 PD가 "가는 길 어딘지 아세요?"라며 걱정하자 백일섭 씨는 웃으며 먼저 숙소를 나섰다.

이순재 씨는 "(백일섭이) 그만큼 따라오는 게 다행"이라며 "나는 이번에 참여 못 할 줄 알았다. 걸음 속도는 비슷했지만 본인이 의지 있게 따라오려고 노력하더라"라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