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출편’, 유튜브 조회수 2300만 돌파

2018-07-09 09:50

add remove print link

전편 국내 기업광고 최초 유튜브 3000만 이어 연타석 홈런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광고 영상 ‘수출편’이 공개 열흘 만인 9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2280만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편인 ‘졸업식편’에 이어 연달아 대박 광고를 향해 달리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회사, 일해보고 싶은 회사’로 다가서고자 한 취지에 맞는 성과가 나오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라며 “전편과 달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들에도 광고를 공개해서 더욱 빠르게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오전 기준 전체 조회수 2280만 뷰 중 국내 960만, 해외 1320만으로 한국 대 해외 비중은 약 1:1.4이다.

전편이 기록한 유튜브 3000만 뷰는 국내 상영 목적으로 제작된 기업광고로는 사상 최초로, B2B(기업간 거래)의 광고가 이렇게 잇달아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건 놀라운 일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수출편 광고에 대한 SNS상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정말 전세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광고’, ‘하이닉스 반도체가 글로벌 유명 제조사들에 공급돼 전세계로 나간다는 걸 잘 보여준다’, ‘이 회사에 다니고 싶다’, ‘쿨.하게 빵 터진다’ 등 많은 댓글들을 볼 수 있다. 해외에서도 ‘반도체 광고를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와 같이 호의적인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SK하이닉스 홍보담당 김정기 상무는 “SK하이닉스 반도체는 전 세계로 수출돼 보이지 않은 곳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메시지가 펀 코드 속에서 간접적으로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기술 중심의 회사임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