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망했나” 이상민이 밝힌 70억 빚더미 실패담 (영상)

2018-07-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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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에 정확하게 망했다”

방송인 이상민(46) 씨가 수십억 원 대 빚을 떠안은 실패담을 밝혔다.

지난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상민 씨는 가수 승리(이승현·27)에게 "저희 회장(양현석)님이랑 아는 사이였었죠?"라는 질문을 받았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씨는 "둘 다 가수일 때 가끔 만나 술도 마시고 그랬다. 서로 음반 제작자 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일이 없어졌다"라고 답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승리가 "그 최고의 자리가 되게 무거운 자리 같다"라고 말하자 이상민 씨는 "되게 무거운 옷을 입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에 망하면 누군가가 그 옷을 다 벗겨간다"라고 덧붙였다.

듣고 있던 승리가 "왜 갑자기 그렇게 되신 거예요?"라고 묻자 이상민 씨는 "32살에 정확하게 망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승리가 "어떤 식으로 망했나"라고 의문을 품자 이상민 씨는 "내 전문 분야가 아닌 건설 사업에 투자를 많이 했다. 1원도 회수 못하고 전부 빚이 됐다. 이에 음반 2개가 또 망했다"라고 전했다.

이상민 씨는 "음반 사업에 20억, 건설 사업에 30억, 여기저기 보증금에 10~20억 정도 빚졌다"라고 덧붙였다.

영상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것도 안 하고 그거 갖고만 있었어도..."라고 말하는 이상민 씨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