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교수 사건 반려묘 버전” 인터뷰 중 캣타워가 되어버린 교수 (영상)

인터뷰 중인 '집사' 어깨 위에 올라탄 고양이가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각) 네덜란드 방송사 니우스우어(Nieuwsuur) 기자 루디 보우마(Rudy Bouma)가 인터뷰 중 일어난 재밌는 순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에게 3700번 리트윗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건은 보우마가 폴란드 역사정치학자 예르지 타르갈스키(Jerzy Targalski) 교수를 인터뷰하는 중 발생했다. 인터뷰 촬영 중 화면 왼쪽에서 반려묘 한 마리가 등장했다. 고양이는 타르갈스키 교수 팔을 타고 어깨 위로 올라탔다.

인터뷰 중 고양이가 올라타는 데도 타르갈스키 교수는 당황한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 그는 고양이를 제지하지 않고 익숙한 것처럼 계속 인터뷰를 이어갔다.

고양이는 교수 얼굴에 몸을 비비적거리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꼬리가 눈을 가리자 교수는 아예 오른손으로 꼬리를 잡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 장면은 아쉽게도 실제 방송분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아래는 실제 방송으로 상영된 편집본이다. (영상 약 4분 5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