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북한강 투신 현장 (사진 5장)

2018-07-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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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양예원 씨 유출사진'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42)씨가 북한강에 투신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현재 구조 헬기와 보트 등이 투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기도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를 지나던 운전자가 "사람으로 보이는 뭔가가 강으로 떨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락 지점에서 차 한 대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양예원 씨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A씨 소유로 확인됐다.

차량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1장 분량 유서에는 "억울하다. 경찰도 언론도 그쪽 이야기만 듣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9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두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5번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양예원 씨 사건에서 A씨 혐의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된다. A씨에 대한 수사도 그대로 종결된다.

A씨는 양예원 씨와 그의 동료 이모 씨가 가장 먼저 고소한 인물이자, 이 사건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이었다. 스튜디오 실장 A씨 투신 현장 사진이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