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이렇게 사랑해본 적이..." 하하와 김구라의 자식 사랑 이야기 (영상)

2018-07-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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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난다"

지난 9일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가수 하하가 "아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울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엉엉 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하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영상 45초부터 / 곰TV,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하하는 자신 핸드폰에 모아둔 아들 사진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이를 듣고 있던 배우 소이현 씨는 "아빠들은 이상한 게, (자녀가) 눈앞에 보일 때 잘 놀아주면 되는데 꼭 밖에 나가서 술 마시면서 아기 사진을 보고 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하하는 "내가 태어나서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없다"라며 자신 경험을 빗대어 술만 마시면 아이를 찾으며 눈물 흘리는 아빠들을 대변했다.

이날 같이 출연한 방송인 김구라 씨는 "아들과 통화 비율이, 내가 97번 정도고 아들이 3번이다. 그 3번도 뭐 부탁할 때다"라고 밝혔다.

또 김구라 씨는 "나도 부모님한테 그렇게 하기 때문에 서운해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김구라 씨 말이 끝나자 하하는 "형님 (김구라)이 평소 말씀하실 때랑 동현(김구라 씨 아들)이 얘기할 때랑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김구라 씨는 "당연하죠. 자기 자식인데... 제가 지금 결혼 생활에서 남은 게 뭐가 있겠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