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웃도는 폭염 시작… 미세먼지는 좋음

2018-07-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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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 올라 차차 더워질 전망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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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그리고 경북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0일 예보했다. 10일 밤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 수준이다. 기상청은 또 소나기와 함께 천둥·번개치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도 함께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4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 올라 차차 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남부지방에서 시작될 폭염은 7월 셋째 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예보국 관계자는 "올해 여름들어 가장 길게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적으로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대전 32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제주 31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1.5m로 일겠다.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전권역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전일보다 소폭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은 천문조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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