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다 끔찍한 사고를...” 김해공항 교통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다(영상)

2018-07-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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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일어난 끔찍한 교통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 강서구에 있는 김해공항에서 손님 짐을 내리던 택시기사가 뒤에 오는 BMW 승용차에 치인 교통사고가 있었다. 택시기사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처음 경찰에 "운전부주의로 앞을 미처 보지 못하고 추돌했다"라고 진술했을 뿐 구체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11일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끔찍한 사고 장면에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사고를 낸 차량은 김해공항 진입 차선에서 속도를 올렸다. 차 안에는 3명이 동승했다. 이들은 새로 산 BMW 차량이 얼마나 빨리 달리나 시험 삼아 속도를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녹음된 음성에 따르면 이들 중 한 명은 속도를 높이면서 "오~"라는 감탄사를 냈다. 동승자 중 한 명은 속도가 너무 빠르자 "스탑, 스탑"이라고 말했다. 커브가 지나면서도 차 속도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차는 전방에 있던 택시 운전자를 그대로 들이박았다.

유튜브, 전남철

사고를 당한 택시 앞에 있던 차량 후방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됐다. BMW 차는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택시기사를 치는 장면이 그대로 잡혔다.

유튜브, 보배드림TV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