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만난 이재용 부회장 귀국…일자리·투자 본격 논의 나서나
2018-07-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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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인도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하반기 경영전략을 다듬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일자리와 투자 계획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3박 4일간의 출장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인도 뉴델리의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 참석차 지난 8일 출국해 9일 인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으로 만나 약 5분간 접견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4번째 해외 일정이지만 언론에 노출된 공개 일정으로는 처음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5월 초 대기업 집단 동일인 지정으로 '삼성 총수'가 된 이후로도 첫 공식 일정이었다.
이번 접견에서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함에 따라 삼성전자가 후속조치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은 향후 투자 및 고용 계획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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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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