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가고 더위는 오고” 전국 낮 33도 불볕더위

2018-07-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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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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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2일은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며 전국이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오후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고 강원 영서에는 5~20㎜ 가량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1도, 대전 35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3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먼바다에서 1.5m, 남해 먼바다에서 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폭염과 함께 오존농도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경기 남부·부산·울산·경북·경남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폭염 영향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 중국 푸저우성에 상륙한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는 24시간 내에 중국 남부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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