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착한데...” 한혜진이 말하는 기성용과 싸우는 이유

2018-07-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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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서방하고는 왜 싸워?”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배우 한혜진 씨가 남편인 기성용 선수와 싸우는 이유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한혜진 씨는 이경규 씨와 함께 종로구 체부동을 찾았다.

곰TV, JTBC '한끼줍쇼'

한혜진 씨와 이경규 씨를 맞아준 어머님에게 한혜진 씨는 "주로 저녁은 혼자 드시겠어요?"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애들 학원가고 그러면 남편과 둘이만 먹는데 저희 나이쯤 되면 밥 먹으면서 너무 싸워서"라며 웃었다.

"왜 싸우냐"는 질문에 어머니는 "저희 나이쯤 되면 애들 교육에 대한 거 어르신들이 부산에 계신데 연로하세요. 어르신들 문제, 돈 문제. 아주 그냥 그런 얘기 하다보면. 그래서 웬만하면 밥을 같이 안 먹어요"라고 말했다.

이경규 씨가 "기서방(기성용)하고 싸운 적 있냐"고 묻자 한혜진 씨는 "있죠. 있는데 그날 그날 풀어요"라고 답했다. 어머니는 "그때는 잘 안 싸워요. 저희도 그랬어요"라며 웃었다. 한혜진, 기성용 선수 부부는 결혼 6년차다.

"기서방하고는 왜 싸워?"라는 이경규 씨 질문에 한혜진 씨는 "제가 잔소리해서"라고 말했다.

한혜진 씨는 "기서방이 진짜 너무 착하고 축구랑 가족밖에 몰라요. 너무 착한데 손이 많이 가"라며 웃었다.

한혜진 씨가 "많이 늘어놔. 정리를 다 내가 해야 돼요"라고 하자 이경규 씨는 "양말 같은 것도 아무데나 벗어놔?"라고 물었다. 한혜진 씨가 "양말도 두 개를 묶어서 뒤집어 놓고 어디 던져두고"라고 하자 이경규 씨는 "이상하게 그게 안돼. 남자들은"이라고 했다.

2013년 기성용 선수와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 씨는 2015년 9월 딸 시온 양을 출산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