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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자는 크로아티아 선수들과 뒤엉키는 와중에 기지를 잃지 않았다.

12일(한국시각) 오전 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간 4강전에서 유명해진 사진 기자가 있었다. 그는 연장 후반 역전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에 깔리면서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AFP멕시코 소속 사진기자 유리 코르테스(Yuri Cortez)였다. 그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에게 뽀뽀 세례를 받으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코르테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렸지만 직업의식을 잃지 않았다. 그는 넘어지면서까지도 카메라 셔터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그는 선수들 사진을 찍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경기 후 코르테스가 찍은 사진이 올라오며 큰 관심이 쏠렸다.



코르테스는 결승골을 넣은 마리오 만주키치를 바로 코앞에서 찍었다. 만주키치와 그에게 달려든 크로아티아 선수들 모두 기쁨에 격앙된 얼굴이었다. 사진에는 경기 당시 분위기가 생생하게 담겼다.

세리모니가 마무리되고 만주키치가 손을 뻗어 도움을 주려던 순간까지 코르테스는 사진으로 남겼다.



경기 종료 직후 코르테스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코르테스는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골을 넣고 내 앞으로 다가와서 나는 카메라 렌즈를 교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밀고 들어오면서 내가 앉고 있었던 의자가 넘어질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어차피 손에 카메라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로아티아 선수들도 처음에는 내가 누군지도 몰랐고 누군가 다칠 수도 있었는지도 몰랐다"라며 "선수들이 나에게 괜찮은지 물었다"라고 말했다.


키워드 러시아월드컵,크로아티아,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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