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가 남다르다” 슈스스 한혜연을 긴장시키는 스타

2018-07-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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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입소문이라는 게 있지 않냐. 그분들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KBS '해피투게더3'
KBS '해피투게더3'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자신을 긴장하게 만든 스타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스타일리스 한혜연, 가수 홍진영, 개그맨 허경환, 유튜버 강혜진 씨가 출연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MC 조세호 씨는 "스타들과 작업을 하다 보면 많이 친해지지 않냐. 그럼 비밀이 없을 것 같은데 김태희 씨는 어땠냐"고 물었다.

한혜연 씨는 "김태희 씨는 저희가 알고 있는 이미지 그 자체다. 너무 열심히 하고 착하다"고 말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그는 "김태희 씨가 생일이었다길래 잘 보냈냐고 물었더니 '친구들 만나서 저녁 먹고 놀러 갔다'고 하더라. 어디 클럽 갔냐고 물어봤더니 '북카페를 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 씨는 "한혜연 씨를 긴장시키는 스타도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도 긴장한다. 아우라가 남다른 분들이 있다. 고소영 씨나 이효리 씨 같은 분들이 그렇다"고 말했다.

한혜연 씨는 "저희도 입소문이라는 게 있지 않냐. 그분들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고 했다. "이효리 씨에 대해서는 어떤 소문이 있었냐"고 묻자 한혜연 씨는 "일단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고, 까다롭다. 옷 핏에 민감하다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혜연 씨는 이효리 씨 스타일링 당시에 만반의 준비를 해갔다고 밝혔다. 그는 "흰 티 딱 한 장이 필요한 촬영이었는데, 핏과 디자인이 다른 흰 티들을 쓸어서 갔다. 이효리 씨가 보더니 딱 골라내더라"고 했다.

한혜연 씨는 이효리 씨가 구사하는 독특한 반어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메이크업이 잘 된 날에는 찰지고 재밌게 '오늘 메이크업 왜 이따구야?'라고 말한다. 진짜 마음에 안 들 때는 '옷이 오늘 너무 판타스틱하네?'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