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안감”… 소유가 최근 빌딩을 산 '진짜' 이유

2018-07-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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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프리랜서고 일정하게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tvN '인생 술집'
tvN '인생 술집'

가수 소유(강지현·26)가 빌딩을 매입한 이유를 밝혔다.

네이버TV,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지난 12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하현우(36) 씨, 윤도현(46) 씨, 이홍기(28) 씨,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희철 씨는 "소유가 최근 흥부자에서 진짜 부자가 됐다"라며 "너 빌딩 하나 샀지?"라고 소유에게 물었다.

하현우 씨는 "너 돈이 그렇게 많았냐"라며 놀랐고 MC 한혜진 씨 역시 "그럼 이제 서장훈 오빠처럼 되는 거냐"라며 흥분했다. 당황한 소유는 "그런 게 아니다"라고 극구 부인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 집이 한 번 확 힘들어지고 난 이후부터는 엄마가 '너희가 쓸 돈은 너희가 벌어서 써라'고 가르쳤다"라며 "그때부터 모으던 게 습관이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 "사실 연예인이란 직업 자체가 프리랜서고 일정하게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라며 "어떨 땐 들어오고 어떨 땐 나가고, 앨범을 만들 때면 마이너스가 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소유는 "씨스타가 해체하면서 '내가 이제 이 일을 못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한혜진 씨는 "그럴 수 있다. 불안할 수 있다"라며 소유 마음을 이해했다. MC 신동엽 씨는 "그래서 소유는 또래들이 명품 좋아하고 할 때도 그런 거에 크게 뜻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유는 "명품은 연말에 딱 한 번씩 샀다"라며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근데 그 행복이 일주일도 가지 않았다"라며 "이제는 그런 욕심을 다 버리려고 노력한다"고 얘기했다. 또 "저건 잠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