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날씨...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 낮 최고 37도

2018-07-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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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농도는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부산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린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 뉴스1
부산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린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파라솔 아래서 더위를 피하고 있다. / 뉴스1

토요일인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7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다음주까지 폭염특보가 차차 확대·강화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5도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 앞바다에서 0.5~1.0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고온으로 인해 농·축산물과 수산물 피해도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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