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박지성은 맨유의 톱니바퀴였다”

2018-07-14 11:30

add remove print link

네빌은 “나는 늘 박지성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맨체스터 = 로이터 뉴스1
맨체스터 = 로이터 뉴스1

게리 네빌(Gary Neville·43)이 박지성(37) 해설위원을 언급하며 칭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해설 위원 게리 네빌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박지성 위원을 언급했다.

네빌은 월드컵 4강까지 올랐던 잉글랜드 선수들 중 맨유 소속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네빌은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25)를 칭찬하며 박지성 위원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네빌은 "나는 늘 박지성을 기억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예전 맨유를 떠올릴 때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를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네빌은 "그러나 당시 맨유라는 톱니바퀴에서 톱니 역할은 박지성이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네빌은 "2007-08 시즌에는 오언 하그리브스도 이런 선수 중 하나였다. 린가드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네빌은 "이러한 선수가 없으면 팀의 중심도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린가드를 "역동성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다"라며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린가드가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침투를 할 때마다 더 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4강에 진출했지만 크로아티아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박지성 위원과 게리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여섯 시즌간 함께 뛰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