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쓰러졌다” 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 앞두고 초비상
2018-07-14 14:40
add remove print link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반 페리시치(29·인테르)가 월드컵 결승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RMC는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6일 열리는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간 월드컵 결승에 페리시치가 출전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 봤다.
RMC는 "이반 페리시치가 왼쪽 허벅지 후방에 고통을 느껴 목요일에 모스크바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페리시치가 잉글랜드를 4강에서 꺾고 나서 부상을 당한 부위에 얼음찜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페리시치 부상은 크로아티아에는 큰 손실이다. 지난 잉글랜드와 4강전에서 페리시치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크로아티아가 올린 모든 득점에 기여했다.
선수층이 얇은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페리시치 공백을 잘 메우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미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16강부터 내리 세 경기를 연장전을 치르며 올라와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3·4위전과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다. 잉글랜드와 벨기에 간 3·4위전은 한국 시각으로 14일 밤 11시, 크로아티아와 프랑스 간 결승전은 16일 자정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