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펄펄 끓는 찜통더위…낮 최고 '37도'까지 오른다

2018-07-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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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의 한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14 / 뉴스1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금곡동의 한 아파트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7.14 / 뉴스1

일요일인 15일은 전국에 대체로 맑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부터 16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14일 예보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 북부지방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수축을 거듭하면서 장마전선의 위치가 변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7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더 덥겠다. 현재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는 다음 주까지 확대·강화될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3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대전 35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전해상 먼바다에서 최고 1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부산은 오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며 "밤사이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3~33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21~25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21~33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동: 19~35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22~35도, 최고강수확률 10%

-충청남도: 22~35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20~37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22~36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23~31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북도: 21~35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남도: 22~35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22~33도, 최고강수확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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